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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훈련사의 전역 거부한 군견..3년 견생 중 2년 함께한 전우애

군견 훈련사 자추안(오른쪽)이 후임 훈련사에게 경례를 했다. [출처: 중국 CCTV 갈무리]
군견 훈련사 자추안(오른쪽)이 후임 훈련사에게 경례를 했다. [출처: 중국 CCTV 갈무리]

 

[노트펫] 중국 군견이 거의 평생을 함께 한 훈련사의 퇴역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가 떠나지 못하게 붙들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9일(현지시간) CCTV(중국중앙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CCTV는 지난 8일 <군사보고>란 특집프로그램에서 ‘군견 다마오의 고백’ 방송을 내보냈다. 3살 골든 리트리버 군견 ‘다마오’는 2년간 군견 훈련사 자추안과 동고동락하면서,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자추안(오른쪽)이 후임 훈련사에게 다마오의 목줄을 건넸다.
자추안(오른쪽)이 후임 훈련사에게 다마오의 목줄을 건넸다.

 

자추안은 군 경력 8년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다마오와 작별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다마오는 그가 조련한 첫 군견이기 때문이다. 이별을 예감한 다마오도 자추안을 그대로 떠나보낼 수 없었다. 3년 평생 중 2년을 함께한 사람이 자추안이기 때문에 둘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다마오가 새 훈련사에게 벗어나서 자추안의 품에 달려들었다.
다마오가 새 훈련사에게 벗어나서 자추안의 품에 달려들었다.

 

자추안은 방송에서 새 훈련사에게 마지막 경례를 하고 다마오의 목줄을 건넸지만, 다마오는 자추안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자추안이 돌아서서 떠나자, 다마오는 목줄을 당겨서 도망친 후 자추안의 품에 안겼다.

 

다마오가 자추안 훈련사의 품에 꼭 안겨서, 그를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
다마오가 자추안 훈련사의 품에 꼭 안겨서, 그를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

 

자추안이 다마오의 목줄을 다시 새 훈련사에게 넘겨줬지만, 다마오는 번번이 새 훈련사를 벗어나서 자추안에게 돌아왔다.

 

다마오를 데리러 간 후임 훈련사(오른쪽).
다마오를 데리러 간 후임 훈련사(오른쪽).

 

누리꾼들은 방송을 보고 둘의 이별에 가슴 아파했다. 한 누리꾼은 “이 방송을 보고 울었다. 퇴역군인이 다마오를 키우도록 군이 허락할 수 있지 않나?”라고 바람을 표현했다. 다른 누리꾼도 “저 사랑스러운 다마오가 다 알고 있다! 퇴역군인이 잘 되길 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 8월에도 중국 경찰견 베이베이가 은퇴한 경찰견 훈련사 장웨이의 가방을 물고 보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감동을 줬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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