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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주의해야 할 질병들

렙토스피라 등 질병 주의

 

아침 출근길 야외 엘리베이터 안 동물의 변으로 보이는 것을 봤다. 눈살이 찌뿌려 진다. 산책길 풀섶의 또 개똥, 역시 눈살이 찌뿌려진다.  

 

산책길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 즐거운 산책이 끝난 뒤에는 위생을 챙기는 것도 기본. 하나 더 신경써야할 것이 있으니 바로 땅위를 훑으면서 혹시나 걸릴지 모르는 질병들에 주의하는 것.

 

산책하고 난 뒤 혹시 개가 아프다면 병원에 가서 질병 우려는 없는 것인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걸릴 수 있는 질병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접종을 맞추는 것도 나중에 큰 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산책길 주의해야 할 질병들을 소개한다.

 

이 질병들은 글로벌 동물약품업체 조에티스(zoetis)의 '산책하고 싶다' 캠페인에 수록돼 있다. 조에티스 담당자는 "산책은 동물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좋은 점이 너무나 많다"며 "하지만 많은 보호자들이 렙토스피라, 각종 전염병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렙토스피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 중 하나다. 사람에게도 감염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나선형 모양의 렙토스피라 균은 고인 물이나 젖은 토양에서 생존해 있다가 애완동물과 사람에게 감염된다.

 

증상은 대개 고열로 시작하여, 간과 신장에 손상을 주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감염된 소변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흙을 통해 전파된다. 아이들은 개와 놀 때 접촉이 많기 때문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

 

정기적인 렙토스피라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다.


◇파보장염, 디스템퍼, 간염바이러스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감염 동물과 직접 접촉, 분변, 호흡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강아지 때 기초 접종을 하고, 성견이 되어서도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광견병

 

야생동물, 특히 너구리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과 동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매년 예방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심장사상충

 

심장에 사는 기생충으로 감염될 경우 매우 치명적이며 치료가 어렵다. 특히 고양이가 걸릴 경우 치료가 어렵다.

 

모기에 의해 개에서 개로 전파된다. 1년 내내 심장사상충을 예방해 주고, 1년에 한 번 검사는 필수다.


◇외부기생충


진드기, 벼룩 등 외부기생충은 피부에 주둥이를 박고 흡혈을 하며, 이 과정에서 라임병, 페스트,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등의 질병을 전파한다.

 

정기적으로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투여하고, 산책 후에는 빗질을 잘 해주면 예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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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2015/06/24 18:19:29
    산책할때도 주의할 점들이 많네요 ㅠㅠ 아직 우리 패리스는 5차 까지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아서 외출은 못하지만 나중을 위해서 꼭 숙지해 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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