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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의 유통 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다. 한국을 포함한 몇몇 아시아 국가는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26일(이하 현지 시간) 미 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이 올라와 있다.
지난 21일 공화당 번 뷰캐넌, 민주당 알시 헤이스팅스 등 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결의안에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 유통을 금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중국과 한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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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을 발의한 민주당 알시 헤이스팅스 의원은 "지구촌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와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인간에 의해 소비된다"면서 "미국은 이 끔찍한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에는 개 식용을 둘러싼 각 국가별 상황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5일 열린 '개 식용 종식 컨퍼런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미국 내 여러 동물보호단체도 이 결의안에 지지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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