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로 돌아간 문재인 대통령이 찡찡이와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퍼스트캣' 찡찡이의 모래를 치우고 찡찡이를 품에 안고 TV 보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 가슴팍에 편하게 자리를 잡은 찡찡이는 이마를 문 대통령 턱에 문지르는가 하면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찡찡이 모래를 손수 치우고 있고 그 곁에 찡찡이가 머무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찡찡이는 아직 장소가 낯설아 바깥 출입을 잘 못합니다. 대신 내가 TV 뉴스를 볼 때면 착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무르던 마루도 청와대에 입성했다고 알렸다.

청와대는 퍼스트펫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곧 만들어 이들에 대한 소식을 국민에게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