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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자체, 암검진에 암탐지견 투입키로

 동북지방 중소도시서 40세 이상 1000명 대상 실시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의 한 지방도시가 주민 대상 암 검진에 암탐지견을 시험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그동안 개가 뛰어난 후각을 통해 암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은 연구결과 입증돼 왔다. 암탐지견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동북지방 야마가타현 카네야마마치는 지난 2일 암탐지견 도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카네야마마치는 위암 사망율이 높은 곳으로 특히 여성의 위암 사망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다.

 

카네야마마치는 이에 암 사망율을 낮추기 위해 치바현 일본의과대학 암진료센터에 문의했고, 이에 미야시타 센터장이 암탐지견 도입을 추천해서 성사됐다.

 

개는 인간보다 월등한 후각을 갖고 있으며 암 특유의 냄새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야시타 센터장은 설명회에서 "훈련된 암탐지견이 조기 발견을 포함해 334건 가운데 333건에 반응, 99.7%의 탐지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카네야마마치의 암 검진에는 일본의대 암진료센터가 그동안 육성해온 암탐지견이 투입된다. 센터는 현재 전부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암탐지견 5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검진에서 채취한 소변은 냉동된 채로 병원으로 보내지며 이를 탐지견이 검사한다. 결과는 3개월 뒤 통지된다.

 

탐지견은 암이 있는 지 여부 만을 탐지하며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에 있는지는 추가 검사가 이뤄진다.

 

카네야마마치는 올해 1100만엔의 예산을 투입, 40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인당 10만원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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