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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날 유기견에 옷 벗어준 남자

 

한 남성이 추운 유기견에게 옷을 벗어주는 장면이 보안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추운 겨울 눈이 수북이 내린 터키. 유기견이 눈을 피해 처마 밑에 들어가,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그 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먹을 것을 주고, 겉옷을 벗어서 덮어줬다.

 

 

이 모습은 한 가정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이 페이스북에 공개되자, 조회수 1만8759회를 기록했다.

 

결국 네티즌은 선한 사마리아인을 찾아냈다. 뷸렌트 칼팍치오루는 노동자로, 그 당시 자신이 불쌍한 개에게 해줄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터키 기레순 주(州) 기레순 시(市)의 케림 악수 시장은 그에게 특별상을 주고, 그의 선행을 감사했다.

 

케림 악수 시장이 뷸렌트 칼팍치오루(왼쪽)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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