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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개의 모습을 한 사람

수백 종류의 품종 중에서 가장 영리한 개는 누구일까?

 

많은 애견가들은 영국의 양치기개 보더 콜리(Border Collie)를 지명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보더 콜리가 제일 영리할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는 좀 다르다. 
 

오사카에 사는 토이 푸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가장 영리한 품종을 고른다면 일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푸들(Poodle)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푸들은 개의 모습을 한 사람과 같을 정도로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푸들을 키우다 보면 푸들은 개가 아닌 사람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푸들은 주인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24시간 유심히 관찰하고, 그에 적합한 맞는 행동을 한다. 
 
푸들은 주인이 잠을 자면 그 옆에 와서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도 같이 잔다.

 

주인이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면 주인 무릎에 올라와서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다.

 

푸들은 자기 몸이 쑤셔도 주인을 떠나지 않으려한다.

 

대단한 인내심과 충성심이 아닐 수 없다. 푸들의 경계심은 주인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작동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푸들은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귀신 같이 안다.

 

그리고 주인에게 혼나지 않을 행동만 한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푸들은 사고치지 않는 개에 속한다.

 

푸들 이외에 품종에서 이렇게 영리한 개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2011년 건대 애견한마당에 참석한 스탠다드 푸들

 
푸들은 체구가 작은 아이들에게도 매우 순하다. 

 

치와와, 요크셔 테리어 같은 체구가 작은 소형견들은 작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성향이 있지만, 푸들은 그렇지 않다.

 

푸들은 사람에게 그렇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안 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푸들은 아이와 어른들을 같은 수준으로 존중하는 좋은 성품을 가진 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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