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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는 애견선택 백과

ⓒ노트펫 그웬 베일리 지음 조윤경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2015)

나에게 꼭 맞는 반려견을 찾아서!

 

세계적인 반려동물 전문가가 말해주는

최고의 애견 지침서 

 

요즘에는 애완동물을 반려동물이라 부른다. 함께 울고 웃으며 때로는 가족보다 더 서로를 애틋하게 대하며 함께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1년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가 무려 9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감정적으로, 충동적으로, 어떠한 고민도 고려도 하지 않은 채 너무 쉽게 선택했기 때문에 쉽게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반려동물전문가인 그웬 베일리는 유기견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이라며 반려견을 선택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할 것을 당부한다.

 

또, 나게게 꼭 맞는 반려견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 230여 종의 신체적 특성과 성격을 완벽하게 분석해 놓았다. 

 

나라마다 견종을 분류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 책에서는 영국켄넬클럽의 분류 방법에 따라 조렵견, 수렵견, 목양견, 테리어, 애완견, 실용견, 사역견 이렇게 7개로 분류해 개마다의 신체적 특성과 성격을 분석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개를 소개하기 위해 순종 외에도 잡종이나 이종교배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또한 국내에서 출간되는 ≪나에게 꼭 맞는 애견 선택 백과≫에는 기존의 원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진돗개와 삽살개의 정보도 수록하면서 내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견을 선택할 때 외모를 보고 판단한다. 그야말로 강아지의 귀여움에 한눈에 반하는 것이다. 하지만 함께 지내다보면 그 개의 성격이나 행동적인 특성 때문에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목적이 바로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반려견을 선택할 때부터 나에게 꼭 맞는 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230여 종이 넘는 개의 신체적인 특성(체고, 체중, 털, 색, 평균 예상 수명)은 물론 성격, 선천적으로 겪을 수 있는 질병, 번식 목적, 고유의 특징, 필요한 운동량, 상대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주인, 자녀, 다른 반려동물, 낯선 사람, 낯선 개), 완벽한 주인,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 그웬 베일리(Gwen Bailey)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 행동학자다. 배터시 독스 앤드 캣츠 홈Battersea Dogs & Cats Home의 동물행동국장으로 12년 동안 재직하면서 파양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는 방법은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뒤로 퍼피스쿨Puppy School을 구성했는데, 이는 영국 전역에서 가장 큰 ‘개 훈련 네트워크’가 되었다. 그웬 베일리는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완벽한 강아지The perfect puppy》를 비롯해 개 돌보기와 관련한 책을 14권이나 출간했다.

 

서유민 기자 youmin88@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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