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최근 발생한 거제 씨월드 돌고래 폐사 사건을 계기로 야생동물을 훈련시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면서 여행업게에도 동물 관광을 포함한 관광 상품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네덜란드 관광 여행 업체인 선웹(Sunweb) 그룹은 야생 동물을 이용하는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월드애니멀프로텍션(World Animal Protection)에 따르면 선웹은 동물 쇼나 야생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포함된 공원 및 여행 상품 제공을 중단키로 했다. 여기에는 돌고래 쇼, 바다사자 쇼, 상어 다이빙을 제공하는 수족관 등도 포함된다. 이번 결정은 Sunweb과 Eliza was here를 포함한 Sunweb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에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월드애니멀프로텍션 네덜란드 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선웹 그룹의 책임 있는 관광에 대한 폭넓은 노력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야생 동물을 훈련시켜 인간의 오락을 도모하는 활동은 종종 공포, 스트레스 및 기타 형태의 고통을 유발하며, 회사의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동물 학대는 책임 있는 관광이라는 우리의 비전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웹 그룹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모니크 반 아그토벤은 "모든 관광객이 동물 학대의 실상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여행사로서 우리는 책임감 있는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동물 복지에 대해 고객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야생 동물은 가능한 한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야생 동물 쇼나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와 같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포획된 동물과 부자연스럽게 직접 접촉하는 행위는 책임 있는 관광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부합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웹 그룹은 오락 목적의 동물 전시 시설 관광은 없애겠지만,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동물을 자연 서식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야생 동물 관련 여행 상품은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고래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방해하지 않는 한, 책임감 있는 고래 관찰 여행도 포함된다.
또한, 회사측은 동물 복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교육적 경험에 더욱 중점을 두어 관광 가이드, 현지 여행사 및 직원을 위한 교육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육된 야생 동물이 등장하는 관광 상품 홍보를 중단한 여행업계 그룹에는 에어비앤비 , 익스피디아 그룹 , 데르투어 , 트립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있으며, 네덜란드의 산업 단체인 ANVR 또한 고래류를 가둬놓고 쇼를 펼치는 관광 명소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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