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보랏빛과 황금빛으로 물들인 제150회 웨스트민스터 도그쇼가 4세 암컷 도베르만 핀셔 '페니(Penny)'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스포츠 행사이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도그쇼답게 역대급 규모와 감동적인 서사를 남겼다.

사진=AP, 웨스트민스터 도그쇼 최종 우승견 도베르만 핀셔 '페니(Penny)'
37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운명적 우승’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페니'는 결선에 오른 7마리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를 차지했다.
특히 페니의 핸들러 앤디 린턴(Andy Linton)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1989년 도베르만 '인디'와 함께 우승한 이후, 정확히 37년 만에 같은 견종인 페니와 함께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린턴은 우승 소감에서 "페니는 내가 본 도베르만 중 가장 완벽하며, 15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 다시 우승하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150주년 기념 대회의 규모와 열기
187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그 위상에 걸맞은 기록들을 세웠다. 전 세계 212개 품종, 2,500마리 이상의 챔피언견들이 참가해 이틀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대회 초기 개최지였던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복귀하여 전통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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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리트리버의 선전과 아쉬움
이번 대회에서 2위(Reserve Best in Show)를 차지한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코타(Cota)'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역대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리트리버 종은 단 한 번도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었기에, 코타의 결선 진출과 2위 수상은 리트리버 팬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주요 부문별 최종 결과
최종 결선(Best in Show)에는 각 그룹을 대표하는 7마리가 진출하여 심사를 받았다.
| 부문 | 수상 내용 | 견종 (이름) |
| 최종 우승 | Best in Show | 도베르만 핀셔 (페니) |
| 2위 | Reserve Best in Show |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코타) |
| 워킹 그룹 | 그룹 1위 | 도베르만 핀셔 |
| 스포팅 그룹 | 그룹 1위 |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
| 하운드 그룹 | 그룹 1위 | 아프간 하운드 (자이다) |
| 토이 그룹 | 그룹 1위 | 말티즈 (쿠키) |
| 허딩 그룹 | 그룹 1위 | 올드 잉글리시 쉽독 (그레이엄) |
| 테리어 그룹 | 그룹 1위 | 스무드 폭스 테리어 (웨이저) |
| 논스포팅 그룹 | 그룹 1위 | 라사 압소 (J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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