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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피부염(Cheyletiellosis) 알아보기

이번에서 우리 강아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는 감염성 질병인 진드기증 중에서도 가장 흔한 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움직이는 비듬(walking dandruff)라 불리는 체이레티엘라(Cheyletiella)입니다.

 

1. 정의 
진드기 피부염이란 체이레티엘라(Cheyletiella) 진드기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개, 고양이, 토끼에게 감염되는 진드기로 피부에 염증과 가려움증, 비듬과 같은 흰색 각질을 발생시킵니다. 흰색 각질을 발생시키고 육안으로 보이는 진드기의 형태 때문에 움직이는 비듬 (Walking dandruff)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진드기는 주로 털에 서식하며 피부를 통해 감염되지만 비강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도 전염이 쉽게 잘 일어납니다. 특히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같이 기르는 경우라면 장난감이나 침구, 밥그릇 등의 물건을 통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에게 전염되기도 하지만 증상은 경미하고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2. 증상 
체이레티엘라 진드기에 감염될 경우 증상은 동물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주로 등에 발생하며 피부에 과도한 비듬이 발생합니다. 소양감은 환자의 정도에 따라 약하거나 심하게 나타납니다. 강아지에서는 개선충증과 비슷한 병변이 발생하며 고양이에서는 구진과 딱지가 발생합니다.

 

또한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무증상 캐리어 상태로 다른 동물들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진단은 진드기의 유무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환자의 피부에 진드기가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지만,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든 편입니다. 주로 촘촘한 빗이나 아세트 테이프를 이용해 각질을 떼어낸 뒤 해당 샘플을 현미경 상에서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상에서 확인된 체이레티엘라 진드기 *출처 : Small animal dermatology a color atlas and therapeutic guide 4th edition

 

4. 치료 
치료는 항구충제를 투약하고 스프레이, 연고를 꾸준히 발라줌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다른 반려 동물의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6-8주간에 걸쳐 치료를 진행합니다. 증상이 중증으로 심한 경우에는 바르는 것보다 항구충제를 투약하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진드기를 완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청소하고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이레티엘라 진드기는 다른 동물들에게 전염이 매우 잘되지만, 치료시 예후는 좋은 편 입니다.

 

Q. 진드기 피부염이 무엇인가요? 
A. 진드기 피부염이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동시에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감염증으로 체이레티엘라 (Cheyletiella) 진드기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등 부위에 과도한 각질과 소양감이 발생하며 종종 털 사이에 기어다니는 진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동물과의 접촉 뿐만 아니라 사료 그릇, 침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되었더라도 증상이 나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 감염이 진단된 경우 항구충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같이 동거하는 동물들 또한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 위 정보는 2025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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