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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오는 25일 개최

ⓒ노트펫
사진=마인드디자인 제공

 

[노트펫]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양주시 봉선사 경내에서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봉선사가 주관하며,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하고, 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이 후원한다.

 

봉선사에 따르면,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명상·요가·강연·체험이 결합된 복합 힐링 페스티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깊이와 참여 폭을 한층 넓혀 다채로운 특화·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체험 부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봉선사 큰 연지와 경내 일원에서 운영되며, 총 30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개막식 ▲특화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마켓 ▲합창단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큰 연지 앞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막식 본식 이후 첫 번째 특화프로그램으로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의 안내 아래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걷기명상'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큰 연지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점검하고, 반려견의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개그맨 MC 딩동의 진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봉선사 미륵전에서 한국애견요가협회 윤정원 협회장이 진행하는 '최상의 행복을 찾는 도그요가 테라피'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부터는 후원사 ‘미앤펫(Me & Pet)’과 함께하는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미앤펫' 캠페인의 취지와 맞닿은 프로그램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고전문헌학 박사이자 더코라 대표인 배철현 교수를 초청해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펫로스로 인한 상실과 슬픔을 치유하는 인문학적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봉선사 경내 곳곳에 총 35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반려문화·불교문화·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마켓으로 꾸려진다.

 

체험 프로그램 전반은 명상과 놀이, 공감이 함께하는 반려문화형 웰니스 경험으로 기획돼 참가자 누구나 '함께 걷고, 함께 쉼을 찾는' 선명상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최 측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존재를 넘어 함께 수행하는 가족이자 생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올해 선명상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을 돌보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상, 요가,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과 시민 모두가 불교적 치유와 웰니스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과 마음챙김 명상 대중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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