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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도로서 잠든 주인 끝까지 지킨 강아지들

 

[노트펫] 주인이 과음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가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들자 강아지들은 낯선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의 옆을 지켰다.

 

중국 매체 구이양완바오는 도로에서 잠든 주인 옆을 끝까지 지킨 강아지들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구이저우 성 두산 현에 사는 카이누시는 지난 2020년 3월 7일 오후 10시 40분경 가족들과 산책을 나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로에 쓰러져 있는 한 중년 남성과 강아지 두 마리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상태를 확인해보니 남성은 곤히 잠들어 있었고 온몸에서 독한 술 냄새가 풍겼다.

 

남성의 옆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가 있었는데 한 녀석은 옆에 떨어져 있는 스마트폰을 지키고 있었고 한 녀석은 낯선 사람의 접근을 막기 위해 보초를 서고 있었다.

 

 

카이누시는 "우리가 옆으로 다가서자 강아지들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래서 더는 접근하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강아지들은 주인에게 다가가 몇 번 짖었는데 그가 반응이 없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보초를 섰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자고 있는 남성을 깨운 뒤 그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모습을 본 카이누시는 "취해서 누워 있는 주인을 끝까지 지킨 강아지들의 충성심에 감동했다"며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를 많은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윤주 기자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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