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전남 순천시는 이달부터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멍냥시민학교 3학기'를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과정과 곤충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강좌를 신설했다.
멍냥시민학교 3학기(9~12월) 정규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을 위한 ▲스마트독 훈련교실, 반려견과 스포츠활동을 통해 교감하는 ▲어질리티 기초반, 초급반, ▲독피트니스, ▲퍼피트레이닝이 있다. 일일 특강으로는 ▲수제간식 만들기, ▲생활미용 배우기, ▲반려동물 건강상담 Q&A 등이 있다.
자격증 과정인 ▲독피트니스 트레이너 3급은 반려견 운동 전 건강 상태 체크, 기초 운동 시행, 운동 전후 회복을 지도 및 진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마련됐다. ▲곤충은 내 친구 수업에서는 곤충 생태계를 이해하고 분변토로 반려 화분을 제작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좌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과 반려동물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 등록과 주요 전염병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고, 동물자원과(061-749-87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멍냥시민학교 2학기(6~8월)에는 총 16개 프로그램 360여 명, 300여 마리 반려견이 참여했다. 특히 2학기 '어질리티 기초 초급반'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교류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멍냥시민학교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주도의 반려문화 공동체 형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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