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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할 댕댕이들 모여라!" 송파구,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 오는 17일 개장

ⓒ노트펫
사진=송파구 제공

 

[노트펫] 서울 송파구는 오는 17일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구에 따르면,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이하 반려견 물놀이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무더위를 함께 식힐 수 있는 이색 피서 공간이다. 지난해 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반려견 총 432마리가 다녀갔고 이용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재활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예산을 절감하면서 반려견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반려견 물놀이장 문을 연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하하호호 물놀이장’ 종료 후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전환한다.

 

반려견 물놀이장은 ▲조립식 풀장과 ▲유수풀 ▲샤워부스 ▲드라이존 ▲휴게용 몽골 텐트 등을 갖춘다.

 

운영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몸높이 40cm를 기준으로 이용 시간을 나눈다. 중·소형견은 1부(10시~12시)와 2부(12시30분~14시30분), 대형견은 3부(15시~17시)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는 ‘반려견 수영대회’도 개최한다. 회차별 선착순 10마리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 시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입장 가능 반려견 수를 제한한다. 중·소형견은 회차별 50마리, 대형견은 35마리 이내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송파에서 시작한 반려견 물놀이장이 더위에 지친 반려 가족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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