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아파트 단지를 떠돌던 강아지 모녀가 동물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들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아파트 단지를 떠돌다 신고를 받고 보호소에 입소했다.
모견과 약 2개월령 암컷 강아지 두 마리는 발견 당시 모두 진드기에 감염되어 있었다.

누군가 유기한 것인지 혹은 떠돌이개 생활을 하다가 새끼를 낳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공고 기간이 지나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돼 누구나 입양 신청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이 모녀 강아지들의 입양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 지금은 보호소에 머물고 있지만, 시보호소는 보호소 상황에 따라 공고 기간이 지난 개체에 대해 인도적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시보호소는 공간이 늘 한정적이라 새로운 유기 동물이 입소할 때마다 견사가 부족해지면 기존에 생활하던 동물들을 안락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모녀 강아지처럼 유기견 또는 떠돌이견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은 원래 주인이 나타날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누군가 입양을 해야만 보호소를 나갈 수 있다.

이 강아지들(경기-성남-2025-00370, 경기-성남-2025-00371, 경기-성남-2025-00372)의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펫앤쉘터동물병원(031-714-8392)으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