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동물보호소 견사에서 항상 울상 짓고 있던 강아지가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5월 12일 경기도 하남시 고골 인근에서 발견됐다. 겁이 많았지만 온순한 성격이었던 강아지는 하남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해 지금까지 보호 중이다.
입양 홍보 계정에 따르면 이 강아지의 이름은 '버터'다. 버터는 처음에는 울상을 한 채 견사 한구석에 앉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다.

안 그래도 믹스견은 입양에 성공하기 쉽지 않은 편인데, 공고 사진 속 버터는 너무나 기운이 없는 모습이라 입양도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조금씩 둔감화 훈련을 거친 결과, 지금은 사람이 쓰다듬어주는 것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드디어 사람을 다시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버터는 공고 기간이 지나 현재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 상태다. 일반인도 입양 신청이 가능하지만, 시보호소는 상황에 따라 공고 기간이 지난 개체에 대해 인도적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아무리 보호소에서 열심히 돌봐준다고 해도, 안전한 일반 가정집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호를 받고 교육, 훈련을 받아야 건강한 강아지로 커갈 수 있다.

버터의 공고 번호는 경기-하남-2025-00046이며 나이 약 1살의 수컷 믹스견이다. 입양을 원하는 분은 하남동물보호센터(031-790-5853)또는 입양 홍보 계정(@hanam_shelter) 프로필의 문의 채널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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