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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도망갈 듯' 일가족 거주하는 집에서 나온 대왕 쥐

ⓒFacebook/David Taylor and Stephen Martin
ⓒFacebook/David Taylor and Stephen Martin
 

[노트펫] 일가족이 거주하는 집에서 커다란 쥐가 출몰해 충격을 줬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밝혔다.

 

한국보다 더 일찍 산업화가 진행된 영국. 이곳에선 집과 건물이 노후화돼 쥐가 침입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돼 있다.

 

대개 녀석들의 크기는 작지만, 이번에 발견된 쥐는 그렇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길이가 거의 2피트(약 60.9cm)에 달하는 거대 쥐가 발견됐다.

 

에스턴의 구의원 데이비드 테일러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면, 쥐가 얼마나 큰 지 확인할 수 있다.

 

쥐를 잘 잡는 고양이를 풀어놓아도, 이 녀석은 잡기 힘들 듯하다. 사람조차 손 대기 힘든 크기인지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

 

ⓒFacebook/David Taylor and Stephen Martin
ⓒFacebook/David Taylor and Stephen Martin

 

현장에 온 방역업체는 고양이만 한 크기의 쥐를 포획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다. 지역 곳곳에선 쥐들이 점점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테일러는 "공공부지는 방치됐고, 일부 지역에선 쓰레기통이 넘쳐납니다. 쥐들이 제일 먼저 어디로 가는지 아시나요? 방치된 장소와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라며 쥐 방역을 위해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현재 한국도 쥐 문제에 직면한 상태이다. 무더위와 침수 등의 문제로 인해 도심 이곳저곳에서 쥐가 출몰하고 있다는데.

 

그만큼 감염병의 확산 우려를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쥐와 관련된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론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렙토스피라증의 주 증상으론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복통 등이 있다. 일부 환자에게선 간·신장·폐·뇌막 등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의 경우엔 고열, 근육통, 두통, 구역 등 증상이 나타나며, 저혈압·쇼크·출혈·급성 신부전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이 감염병들은 쥐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장화나 장갑 없이 야외에서 작업할 시,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할 땐 방수 장화와 고무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손 씻기 등 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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