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문이 잠겨 집에 못 들어오는 보호자를 위해 직접 문을 열어준 개의 모습을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남성 다니엘 올슨은 지난 6월 자신의 틱톡 계정 @djolsen27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올슨의 반려견인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자야(Zaya)'의 모습이 담겼다.
실수로 잠긴 문 앞에 앉아 있는 올슨과 그의 일행. 열쇠를 깜빡하고 챙기지 못한 탓에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든 창문과 뒷문까지 확인했지만,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였다.
문을 따줄 사람을 부르기 전, 올슨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야에게 도움을 청해봤다.
@djolsen27 Any Aussie lovers out there? This is one of my favorite memories from my girl Zaya (Zay-uh) #fyp#dogsoftiktok #aussie ♬ original sound - Daniel Olsen
평소와 달리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의아한 듯 보호자를 향해 계속 짖어대던 자야. 올슨과 그의 일행은 녀석이 미닫이문의 잠금용 막대기를 누를 수 있도록 문을 톡톡 치며 힌트를 주는데.
그러자 자야는 땅을 파는 듯한 발짓을 선보이더니 마침내 막대기를 누르는 데 성공했다. 자야가 임무에 성공하자 올슨과 일행들은 모두 벌떡 일어서며 환호하는 모습이다. 문이 열리자 자야는 바로 올슨을 향해 달려 나오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5일 기준 15만 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 이 개는 한 달 동안 무제한 간식과 배 긁음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정반대의 경험을 했어요. 제 래브라도가 문 위로 날뛰면서 문을 잠가버렸거든요. 결국 열쇠 수리공을 불러야 했어요", "모두가 환호하는 순간에도 바로 보호자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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