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형이 묻힌 묘지에 가는 동안 슬피 운 리트리버. 녀석은 형을 기억하는 걸까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수컷 리트리버 '찰리(Charlie)'에겐 형제 개가 있었습니다.
찰리의 형이었던 '코디(Cody)'는 2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요. 찰리의 보호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녀석과 함께 코디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laurenandcody When Charlie met Cody❤️ tomorrow will be 2 years Cody crossed the rainbow bridge.. I miss him so much.
♬ Iris cover by dean Lewis 2 - Dean Lewis
보호자가 틱톡 계정(@laurenandcody)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찰리는 코디의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반응합니다.
여전히 코디가 그립다는 보호자는 찰리를 차에 태우고 코디가 묻혀 있는 묘지로 향했는데요.
찰리는 묘지로 가는 길을 기억한 듯합니다. 형 코디를 떠올렸는지 슬픈 소리로 낑낑거린 찰리.
코디의 묘지에 도착한 후에야 찰리는 울음을 그쳤습니다. 코디의 출생 연도와 사망 연도가 새겨져 있는 묘지 비석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찰리도 차분하게 묘지 옆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에 잠든 코디를 떠올린 걸까요. 조용히 형을 추모하는 것 같습니다.
코디는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찰리와 보호자는 다신 코디를 볼 수 없지만, 평생 녀석을 잊지 못하겠지요.
코디를 기억한 이웃들도 댓글을 통해 "2년 전이 아직 어제처럼 느껴져. 코디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그립네", "코디가 떠났을 때 나는 멀리서 많이 울었는데", "오늘도 2년 전처럼 울게 됐네. 우리의 사랑하는 코디"라며 그리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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