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1:1 시합을 하는 앵무새가 비겁한 편법을 사용하는 광경이 웃음을 줍니다.
머리가 비상한 동물로 알려진 앵무새는 간혹, 웃긴 말을 하거나 엉뚱한 일을 벌이는데요.
지난 28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이 앵무새는 웃음을 유발하는 황당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달 25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thrilllofficial)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은 1:1 승부를 벌이고 있는 앵무새 2마리를 보여줍니다.
시합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다란 기둥에 둥근 고리를 더 많이 넣는 쪽이 우승자가 되는 시합이었죠.
다만, 모든 앵무새에게 쉬운 건 아닌 모양입니다. 부리로 고리를 물고 기둥을 향해 나아가고 있던 앵무새 중 하나가 물고 있던 고리를 바닥에 떨어뜨리네요.
반면, 오른쪽에 있는 앵무새는 벌써 여러 개의 고리를 기둥 안에 넣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이것만으론 상대와의 격차를 좁힐 수 없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황당하게도, 앵무새는 상대편 쪽에 있던 고리를 은근슬쩍 물고 와서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기둥에 넣었습니다.
상대편 앵무새는 지저분한 편법(?)을 쓰고 있는 앵무새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정당한 방법으로 부지런히 고리를 나릅니다.
반칙의 고수께선 이걸 그냥 두지 않습니다. 자꾸 상대편의 고리를 자신의 기둥으로 나르면서 욕심을 부린 앵무새.
상대방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린 앵무새가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너무 똑똑하네", "100% 두뇌를 사용했어", "부정행위야"라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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