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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손님인 줄' 동행인 없이 태연하게 수영장 들어온 포메라니안

ⓒFacebook/Como Pool
ⓒFacebook/Como Pool
 

[노트펫] 한 포메라니안이 동행인 없이 수영장에 들어왔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코모 공공수영장에는 최근 입장료를 내지 않은 깜짝 손님이 찾아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 손님은 수컷 포메라니안이었는데, 보호자 없이 혼자 수영장 문을 통해 들어왔단다.

 

ⓒFacebook/Como Pool
ⓒFacebook/Como Pool

 

녀석은 수영장에 살고 있는 개도 아니었고, 가족과 함께 온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매우 침착하고 편안하게 수영장을 배회했다고.

 

수영장 직원인 클라라 씨는 처음엔 포메라니안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나중에야 녀석이 여기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그 정도로 포메라니안이 태연하게 돌아다닌 듯하다.

 

ⓒFacebook/Como Pool
ⓒFacebook/Como Pool

 

녀석에겐 코모 공공수영장의 이름을 줄인 '모(mo)'라는 애칭이 붙었다.

 

사람들은 모에게 마이크로칩이나 주소가 적힌 목걸이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녀석에게선 둘 다 찾을 수 없었다.

 

이때 수영 코치인 데이비드 씨가 모를 잠시 보호하기로 했다. 모는 안전한 곳에서 밥을 얻어먹었으며, 넉살 좋게 데이비드 씨가 키우는 포메라니안과도 친해졌다.

 

ⓒFacebook/David Albornoz
ⓒFacebook/David Albornoz
 

 

모의 이야기는 소셜미디어와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다. 이후 놀랍게도, 모의 가족이 나타났다.

 

데이비드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모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고, 모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가족과 재회하게 된 모.

 

한 누리꾼은 "행복한 결말이야. 너무 기쁘다. 반려동물들은 최고의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어"라고 훈훈한 소감을 남겼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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