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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사진=reddit/@MadeMeSmile (이하)

 

[노트펫] 새 가족을 입양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배에서 나온 친자매 사이였던 개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한 견주가 키우는 반려견들에 얽힌 신기한 사연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견주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한 강아지를 알게 됐다. 설명에 따르면 이 개는 한차례 입양됐다가 파양됐고, 야외에서 생활하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였다.

 

질병도 있고 나이가 많은 편이라 동물 보호소가 오랫동안 보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결국 안락사 명단에 올라가게 됐다.

 

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견주가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 '버디'도 보호소 출신이었기에 자꾸만 강아지에게 마음이 쓰였다. 특히 버디와 매우 닮은 모습이라서 외면하지 못하고 새 가족으로 입양해 '캔디'라는 이름으로 같이 살게 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둘이 그토록 닮았던 이유가 있었으니, 실제로 버디와 캔디는 한배에서 나온 친자매 사이였던 것이다.

 

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둘 다 같은 보호소 출신이었던 것. 그 덕분인지 원래 파양 이후 사람을 잘 믿지 않던 캔디는, 버디를 만나고 금세 사회성을 되찾아 발랄한 성격으로 돌아왔단다.

 

흡사 일일드라마에 나올 법한 '출생의 비밀' 수준의 놀라운 우연이었지만, 마치 필연인 것처럼 버디와 캔디는 이제 둘도 없는 단짝 사이가 됐다고.

 

일일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 '혹시...우리 언니야..??'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강아지들은 서로 안 닮았던데" "둘이 같이 자는 것 좀 봐" "서로를 기억하는 걸까?" "둘 다 책임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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