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드론으로 찾은 실종견이 야생동물에게 끌려갔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ansas city star가 보도했다.
미국 아칸소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조던·브룩 부부.
이들은 최근 소중한 닥스훈트 반려견 '위스키(Whiskey)'를 잃어버린 후, 녀석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위스키의 실종 게시물을 올린 부부는 한 네티즌에게 드론의 도움을 받아보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때 부부는 드론 회사 'Natural State Drone Solutions'을 찾아갔다고. 드론 조종사 크리스 로플린은 부부의 의뢰를 받아 드론으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공중에 띄운 드론은 부부가 찾지 못하고 있던 위스키를 포착해 냈다. 하지만 그 순간, 야생동물인 코요테가 위스키를 덮쳤다는데.
코요테는 위스키를 물어버렸다. 지난 16일 회사 측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섭고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포플린은 재빨리 드론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코요테를 저지했다. 그러자 다행히 코요테가 물러났고, 드론이 위스키를 보디가드처럼 지켰다.
이후 위스키는 무사히 구조됐으며, 조던·브룩 부부는 녀석과 극적인 재회를 했단다.
첨단 기술과 인간의 지혜 덕분에 한 생명이 목숨을 건졌다. 안도한 네티즌은 "뛰어나고 훌륭했습니다", "정말 대단해", "너무 무서웠어. 멋진 해피엔딩이야"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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