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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사이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 '안락사 예정'..아직 가족 찾고 있어요

3개월 사이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 '안락사 예정'..아직 가족 찾고 있어요
사진=instagram/@gongju_shelter (이하)

 

[노트펫] 공주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하고 3개월 만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가 가족을 찾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4월 3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인근에서 발견, 구조돼 시보호소에 입소했다.

 

발견 당시 나이는 3개월이었는데, 어느새 6개월령이 됐지만 가족을 찾지 못해 보호소에서 지내는 중이다.

 

3개월 사이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 '안락사 예정'..아직 가족 찾고 있어요

 

같이 발견됐던 강아지 중 두 녀석은 무사히 입양 갔지만 혼자 보호소에 남아 어느덧 몰라보게 덩치가 커진 녀석. 하지만 어릴 적 맑은 눈망울은 그대로 여전히 순둥순둥한 모습이다.

 

3개월 사이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 '안락사 예정'..아직 가족 찾고 있어요

 

보호소 입양 홍보 계정 설명에 따르면, 봉사자들도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왜 입양되지 못하고 보호소에서 나가지 못했는지 궁금해할 정도란다.

 

일반인 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홍보 계정에는 보호소에서 지내는 수많은 동물들의 입양 홍보 글이 올라온다. 하지만 입양률은 낮고 새로운 유기 동물은 계속 들어오기에, 모든 동물을 자주 소개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공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최근 7월 안락사가 결정된 상태다. 보호 공간이 부족한 시보호소는 공고 기간이 끝나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 개체에 대해 인도적 안락사를 검토할 수 있다.

 

이 강아지도 안락사 예정 명단에 포함됐다. 오는 29일에는 총 11마리의 강아지들이 안락사될 예정이다.

 

3개월 사이에 몰라보게 자란 강아지 '안락사 예정'..아직 가족 찾고 있어요

 

공주시 동물보호센터 보호 동물의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공주시 동물보호센터(041-840-3495)로 연락하면 된다. 안락사 대상 개체는 인스타그램 입양 홍보 계정(@gongju_shel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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