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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개는 여기 있습니다" 산책 도중 사라진 실종견 주인이 받은 연락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산책 도중 사라진 반려견을 찾던 주인이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영국 노샘프턴션에서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던 도로타 씨에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0살짜리 수컷 믹스견 '지미(Jimmy)'는 무언가를 쫓아가더니, 도로타 씨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당시 지미는 사슴과 같은 야생동물을 쫓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미가 자취를 감추자 도로타 씨는 온라인에 지미의 실종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지미를 찾기도 했죠.

 

하지만 이들은 지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 인터넷과 지역 곳곳에 배포했으나 녀석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희망을 잃어가던 도로타 씨는 놀라운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Corby Fire Station
ⓒCorby Fire Station

 

앞서 코비 소방대(Corby Fire Station)는 화재를 진압하다가 개가 짖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방관들은 약 4m 깊이의 우물 속에서 지미를 발견했는데요.

 

이들의 도움을 받은 지미는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당시 녀석은 많이 굶주린 상태였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Corby Fire Station
ⓒCorby Fire Station
 

 

이후 실종견 게시판을 확인한 소방서 측이 도로타 씨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지미는 다시 도로타 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방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미가 실종된 지 11일 만에 도로타 씨와 재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도 "운이 좋았어. 모두 잘하셨어요", "지미가 무사해서 다행이야"라며 기뻐했습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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