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경기도 의정부의 빈집에 강아지 한 마리만 남아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도움이 시급하다.
제보자 A씨는 약 일주일 전 지인으로부터 빈집에 방치된 강아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보니, 살던 세입자가 급하게 나갔는지 빈집에는 잡동사니와 생활 쓰레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그곳에는 '진돌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한 마리만 야윈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세입자가 이사 가면서 진돌이만 두고 나갔고, 처음 발견하신 한 캣맘 할머니가 보살펴주는 상황이다.
하지만 할머니도 건강이 나빠져 진돌이를 제대로 돌봐줄 수 없었다. 최근에는 집주인이 "방을 빼지 않으면 개는 밖에다 그냥 내다놓겠다"고 최후통첩을 하기도 했다.

혼자 있는 진돌이가 짖거나, 집 밖으로 탈출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우려되는 상황. 결국 할머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어쩔 수 없이 진돌이에게 짖음 방지기를 채워놓은 상태다.
짖음 방지기는 짖을 때마다 고통을 주기 때문에 개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게다가 이불에 묻은 핏자국을 보아 진돌이가 학대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돼 건강 상태도 우려된다.

A씨는 "그저께 직접 찾아가 진돌이 상태를 확인해 보니 몸에 학대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매우 마르고 건강 관리도 안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중성화와 정상적인 임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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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이의 구조 및 임시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은 인스타그램 계정(@lana_dogtrainer_seoul)으로 DM을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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