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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만지지 마세요!" 안양시, 야생 너구리 대처 요령 홍보 나서

ⓒ노트펫
사진=안양시 제공

 

[노트펫] 경기 안양시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야생 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물림 사고 등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민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섰다.

 

지난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야생 너구리 주요 출몰 장소는 안양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간이다. 번식기 및 양육 시기인 6~10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한다. 이 기간에 야생 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행동 양상을 보인다.

 

대처 방법으로는 ▲발견 시 만지지 말고 1~2m의 안전거리 유지 ▲물림 사고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해 감염병 전염 여부 확인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필수 착용 ▲잦은 출몰 지역에 다른 동물을 위한 먹이주기 활동 자제 ▲질병·부상 개체 발견 시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031-8008-6212) 연락 등이 있다.

 

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출몰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 게시판과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한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관내 집합 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며 맞춤형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도심 속 야생 너구리의 출몰이 잦아진 만큼, 안내된 행동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태계를 모두 지킬 현명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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