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거제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시민들의 반려 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거제시 동물보호소 인근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자유롭게 운동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공간을 구분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반려동물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약 4,831㎡ 규모로 조성됐다. 평일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주말에는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 반려인 교육을 운영 중이다. 11월까지 8회에 걸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소통참여→시정뉴스→고시/공고→37031번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jhk91@korea.kr) 또는 거제시 농업정책과 동물복지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유기 동물의 보호와 함께 책임 있는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제시 동물보호소를 통한 입양을 실시하고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의무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입양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동물복지팀(055-639-6368/63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도 내에서 보호시설, 반려견 놀이터, 교육시설을 고루 갖춘 시군은 거제시를 포함해 창원, 양산, 밀양 등 4곳"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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