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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할게요!" 가출했다가 경찰차 보이자 냉큼 올라탄 댕댕이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노트펫] 가출했다가 경찰차를 발견하자 그대로 올라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간 개의 사연을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소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카운티 소속 경찰인 리처드 앤셀미는 지난달 4일, 큰길에서 개 한 마리가 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혹시 도와줄 일이 있을까 알아보기 위해 그는 차를 세웠다. 문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개가 무슨 행동을 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개는 그를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곧장 달려왔다. 그러더니 경계는커녕 열린 문으로 그대로 들어가 경찰차에 탑승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가 순찰차 운전석으로 바로 뛰어들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운전석에 탑승했던 개는 경찰의 설득 끝에 옆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경찰은 지역 동물보호소의 도움을 받아 개의 보호자를 찾아냈다.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보스코(Bossco)'는 마당에서 탈출해 홀로 산책을 즐겼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Arapahoe County Sheriff's Office

 

가출 후 우연히 만난 경찰 덕분에 보스코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는 항상 경찰견이 되는 꿈을 꾸었고, 이건 그에게 기회였어요!!!", "자수했으니 이번 가출 건은 용서해 주기로 합시다", "위기 상황에 경찰 아저씨를 찾아가면 된다는 걸 아는 영리한 개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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