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기찻길에서 새끼 출산하는 코끼리의 안전 위해..2시간 정차한 기차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기찻길에서 출산하는 어미 코끼리의 안전을 위해 기차가 약 2시간 동안 정차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자르칸드의 한 철로에서 주행 중이던 기차.

 

하지만 이 기차는 돌연 멈춰야 했습니다.

 

야생 암컷 코끼리 1마리가 철로 근처에서 해산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X/Bhupender Yadav
ⓒX/Bhupender Yadav
 

 

인도 환경부 장관인 부펜더 야다브는 지난 9일 X(구 트위터)에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사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코끼리는 철로 옆에 자리를 잡은 채 아슬아슬하게 아기를 낳고 있습니다.

 

산통이 심했는지 녀석은 커다란 몸을 불안정하게 움직이는데요.

 

원래 이곳을 지나쳤어야 할 기차는 조용히 멈춘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해산하는 코끼리의 안전을 위해 아름다운 선택을 한 것이지요.

 

ⓒX/Bhupender Yadav
ⓒX/Bhupender Yadav

 

정차된 기차는 약 2시간 동안 묵묵히 코끼리의 출산을 기다려 줬습니다.

 

이후 코끼리는 마침내, 귀여운 새끼 코끼리를 낳았습니다.

 

새끼 코끼리는 처음부터 엄마 옆에 있었다는 듯, 어미 코끼리와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X/Bhupender Yadav
ⓒX/Bhupender Yadav

 

귀한 생명이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때까지, 어미 코끼리를 배려해 준 사람들.

 

다수 네티즌은 "기차를 멈춘 조종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