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기찻길에서 출산하는 어미 코끼리의 안전을 위해 기차가 약 2시간 동안 정차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자르칸드의 한 철로에서 주행 중이던 기차.
하지만 이 기차는 돌연 멈춰야 했습니다.
야생 암컷 코끼리 1마리가 철로 근처에서 해산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Beyond the news of human-animal conflicts, happy to share this example of human-animal harmonious existence.
— Bhupender Yadav (@byadavbjp) July 9, 2025
A train in Jharkhand waited for two hours as an elephant delivered her calf. The 📹 shows how the two later walked on happily.
Following a whole-of government approach,… pic.twitter.com/BloyChwHq0
인도 환경부 장관인 부펜더 야다브는 지난 9일 X(구 트위터)에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사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코끼리는 철로 옆에 자리를 잡은 채 아슬아슬하게 아기를 낳고 있습니다.
산통이 심했는지 녀석은 커다란 몸을 불안정하게 움직이는데요.
원래 이곳을 지나쳤어야 할 기차는 조용히 멈춘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해산하는 코끼리의 안전을 위해 아름다운 선택을 한 것이지요.
정차된 기차는 약 2시간 동안 묵묵히 코끼리의 출산을 기다려 줬습니다.
이후 코끼리는 마침내, 귀여운 새끼 코끼리를 낳았습니다.
새끼 코끼리는 처음부터 엄마 옆에 있었다는 듯, 어미 코끼리와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귀한 생명이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때까지, 어미 코끼리를 배려해 준 사람들.
다수 네티즌은 "기차를 멈춘 조종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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