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레옹틸다 leontilda (이하)

[노트펫] 먹을 것 앞에서 극도의 집중력을 끌어올린 고양이의 반응 속도가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레옹틸다'를 운영하고 있는 보호자님에게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보호자님의 고양이 '레옹이'가 체중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제한급식을 시도한 것인데요.

배고프다고!!

원래는 아무 때나 먹고 싶은 만큼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정해진 시간에만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레옹이는 꽤 억울한 모양입니다.

이제는 밥시간이 되면 건사료를 씹지도 않고 마구 입에 넣어 삼켜버린다는 녀석.

급하게 먹었더니 배가 안 좋네.....

사료를 급하게 먹으면 토를 하거나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보호자는 식사 시간마다 옆에 앉아 조금씩 밥을 덜어주곤 했는데요.

어떻게 하면 레옹이가 사료를 천천히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보호자는, 호기심에 레옹이에게 사료 한 알을 던져봤습니다.

그런데 레옹이가 눈빛이 돌변하더니, 입을 벌려 잽싸게 사료를 받아먹는 것입니다. 귀하게 얻어낸(?) 사료라서 그런지, 바로 삼키지 않고 야무지게 씹어 먹기까지 했다는데요.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한 보호자님은 레옹이의 식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그 뒤로 밥을 한 알씩 던져주곤 했답니다.

보호자님은 "이제는 소소한 일상 놀이가 되어버렸다. 제가 사료를 들고 있으면 레옹이는 앞에 앉아 입으로 받아먹을 자세를 취한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원래 고양이가 동체시력이 좋긴 하지만, 맛있는 사료에 대한 갈망이 레옹이의 동체시력을 한껏 강화해 준 모양입니다.

귀한 사료...꼭꼭 씹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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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님이 SNS에 이 영상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아 왜케 잘하는건데ㅋㅋㅋ" "뒤에 고양이는 일시정지인가요?" "저 이거 따라 했다가 애들한테 손절당함"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