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미용실에서 탈출해 집에 찾아온 강아지의 사연을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세인트버나드와 푸들의 믹스견인 반려견 '펠릭스(Felix)'의 보호자는 지난주 녀석을 미용실에 데려다준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얼마 후 펠릭스가 미용을 받던 중 탈출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듣게 됐다.
가족들은 펠릭스를 찾기 위해 모두 나갔고, 여성 보호자가 혼자 남아 혹시 올 수도 있는 펠릭스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편집배원이 초인종을 눌렀다. 문을 열어보니 놀랍게도 펠릭스가 집으로 들어왔다.
@thebernntheyosh So lucky this guy made it home safe. I am so proud of him for running all the way home and waiting for us outside. He is the best boy in the world !!!!!!!! #fy #fyp #dogsofttiktok #fypシ゚viral #dog #foryoupage #poodle #bichon #yorkie #bernedoodle #bernesemountaindog #pup #puppytiktok #puppies #puppy ♬ Sweet Heat Lightning - Gregory Alan Isakov
보도에 따르면, 녀석은 1마일(약 1.6km) 정도 떨어진 미용실에서부터 냄새를 맡으며 집에 찾아왔다고.
현관에 설치된 보안카메라 속에는 집 앞에 도착하자 숨이 찬 듯 털썩 엎드린 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펠릭스의 모습이 녹화돼 있었다.

다행히 우편집배원이 집 밖에 혼자 있는 펠릭스를 발견하고 초인종을 눌러줬다. 그렇게 펠릭스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 @thebernntheyosh에 "정말 운이 좋게도 이 녀석은 집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집까지 뛰어가서 밖에서 우리를 기다려준 녀석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펠릭스는 세상에서 최고의 소년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보안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26일 기준 7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혼자 집까지 찾아오다니 정말 영리한 녀석이네요", "모른 척하지 않고 도움을 준 집배원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미용은 서툴러도 집에서 직접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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