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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으로 가다가 변 당한 입양견들..'화염' 휩싸인 차에서 생긴 비극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새로운 집으로 가고 있던 입양견들이 변을 당했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 지역매체 KPRC Click2Houston이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동물 보호 단체 'Cypress Lucky Mutt Rescue'에선 최근 기쁜 일이 연달아 생겼다.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던 개 11마리의 입양이 확정됐다는데. 이들은 각자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러 갈 예정이었다.

 

ⓒCypress Lucky Mutt Rescue
ⓒCypress Lucky Mutt Rescue

 

하지만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행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달 20일 밤, 단체 소속 운전자는 개들을 밴 차량에 태우고 새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낯선 상황에 심장이 두근거렸을 녀석들.

 

하지만 별안간 개들을 싣고 있던 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에 붙은 불은 매우 빠르고 강렬하게 내부로 번져갔다.

 

ⓒCypress Lucky Mutt Rescue
ⓒCypress Lucky Mutt Rescue

 

ⓒCypress Lucky Mutt Rescue
ⓒCypress Lucky Mutt Rescue

 

이로 인해 11마리의 개 중 7마리는 생존하지 못했다. 녀석들은 새로운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아야 했다.

 

괴롭고 슬픈 사고가 갑자기 발생했지만, 불행이 모두에게 옮겨간 건 아니었다.

 

나머지 4마리의 개들은 무사히 생존했다. 다행히도 '사샤(Sasha)', '찰리(Charlie)', '마그놀리아(Magnolia)'는 가족과 만날 수 있었다.

 

이 외 생존한 개 '구아포(Guapo)'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으나, 수의사들은 녀석이 완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Cypress Lucky Mutt Rescue
ⓒCypress Lucky Mutt Rescue
 

 

단체 측은 지난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 아픈 운명을 맞이한 개들을 추모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 마음은 완전히 산산조각났습니다. 그들은 이제 사라졌어요", "이 아이들을 참을성 있게 기다린 가족들. 고통스러운 상실에 연루된 사람들. 마음이 찢어지네", "정말 유감입니다. 편히 쉬렴, 아기들아"라며 슬퍼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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