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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작동한 세탁기 속에서 살아남은 '기적'의 고양이

ⓒ7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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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고양이가 1시간 동안 작동한 세탁기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야후 뉴스 오스트레일리아가 보도했다.

 

지난 호주 퀸즐랜드주에 살고 있는 생후 9개월 된 고양이 파블로는 낮잠을 자기 위해 비어 있는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파블로의 보호자가 실수로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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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다 갑자기 세탁기에 갇힌 파블로는 차가운 물이 정신없이 쏟아지는 55분 동안의 세탁 과정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파블로는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골드코스트에 있는 동물병원(SASH)으로 이송됐다.

 

파블로를 치료한 엘라 야슬리는 사고로 인해 파블로는 뇌와 폐에 손상을 입었고, 발가락 여러 개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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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고양이가 세탁을 거친 후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건 기적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파블로는 이후에도 치료를 여러 번 병원을 방문했고, 현재는 거의 건강을 되찾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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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가 다니는 동물병원 직원은 7News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파블로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9개 이상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를 돌리기 전 반드시 고양이가 안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필요시 안전을 위한 잠금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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