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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밴 차량' 열었더니...'구더기 끓는 오물 속에 고양이가 우글우글'

ⓒPasadena Humane
ⓒPasadena Humane
 

[노트펫] 도난당한 밴 차량에 방치됐던 고양이들이 간신히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 경찰은 이달 15일 포드 트랜짓 화물 밴(Ford Transit cargo van)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그로부터 5일이 지난 20일, 마침내 경찰은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는데. 차 안에선 충격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Pasadena Humane
ⓒPasadena Humane

 

ⓒPasadena Humane
ⓒPasadena Humane

 

밴 차량 뒤편에는 성체 고양이가 19마리나 실려 있었다. 이들은 매우 비참한 환경에 놓인 상태였다.

 

구더기가 들끓고 있는 오물로 가득 찬 더러운 케이지에 갇혀 있었던 고양이들. 녀석들의 보호자가 차주인지, 차량을 절도한 사람인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조가 시급하다는 건 확실했다.

 

ⓒPasadena Humane
ⓒPasadena Humane
 

 

동물 보호소 'Pasadena Humane'은 고양이들을 구조해 진료를 진행했다. 오물 속에 방치된 것치곤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단다.

 

보호소 측이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게시물을 보면, 구조된 고양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은 뒤 새로운 집사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쌍한 고양이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너무 슬픈 일입니다. 녀석들을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히 비인간적이네",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아이들이 불쌍해요", "어떻게 무방비한 동물에게 이럴 수 있는 건지"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편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보헤미아의 한 저택에서도 방치된 고양이가 수십 마리나 구조됐다.

 

지난 5월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악취가 진동했던 이 저택에선 28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으며, 살아있는 고양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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