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여자친구를 몰래 만나다 보호자에게 딱 걸린 믹스견을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소개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는 수컷 저먼 셰퍼드&허스키 믹스견인 '하비(Harvey)'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반려견입니다. 아직 1살도 안 된 개이지만, 녀석은 벌써 이성에 눈을 떴는데요.
지난 23일 하비의 보호자가 틱톡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한 암컷 개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는 하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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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는 문 아래에 있는 펫도어(Pet door·반려동물 출입문) 밖으로 머리만 빼놓은 상태로 여자친구와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고양이였거나 소형견이었다면, 펫도어로 나갈 수 있었겠지만 덩치가 큰 하비는 출입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와의 만남은 포기할 수 없었죠.
이때 현장에 들이닥친(?) 보호자가 "둘이 몰래 데이트하는 거야?"라고 묻자 화들짝 놀란 하비는 머리를 다급히 빼고선 보호자의 눈치를 봅니다.
보호자에게 들통난 후에도 하비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는 건지 보호자는 하비를 밖으로 나가게 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하비는 구슬프게 목 놓아 울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늑대가 울 듯이 크게 울며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을 표출한 하비.
로미오처럼 애절한 하비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은 "형님은 사랑에 빠졌군요", "여자친구를 보게 해주세요", "당장 전화해서 여자친구가 올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엄마는 이해하지 못해요"라며 녀석을 감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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