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을 '개코'라고 부를 정도로 개들은 후각이 뛰어나죠. 하지만 이 강아지는 후각 못지않게 엄청난(?) 미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호자님에 따르면 '감자'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남다른 미각을 뽐내고 있다는데요.

"(감자가) 원래도 맛없는 음식은 골라서 안 먹고, 같은 종류의 음식을 줘도 맛있는 것만 골라 먹었다"는 보호자님.

그런데 이토록 먹는 것에 예민한 감자에게 위기가 찾아왔으니, 바로 평소 감자가 잘 먹던 사료를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감자를 위해 보호자님은 하루빨리 맛있는 새 사료를 찾아야 하는 상황.
보호자님은 감자가 적응하길 바라며, 남아 있는 사료를 새로 구매한 사료와 섞어 주기 시작했는데요.

감자는 섞여 있는 사료 중 맛없는 사료를 귀신같이 찾아내 골라내기 시작했습니다.
입에 한 번 넣어 보기만 해도 단번에 구분이 되나 본데요. 마치 '이건 환불할게요'라는 듯 보호자의 발 위에 맛없는 사료만 쏙쏙 빼서 올려놓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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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님에 따르면 감자의 사료 분류 정확도는 거의 99%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지난 18일 보호자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이 영상은 지금까지 38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등에 올려 놓는게 너무 귀여워" "이건 엄마나 먹어? 이런 건가요ㅋㅋ" "자기주장 강한 멈머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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