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동물병원에서 주사 맞는 형제를 걱정하는 허스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마음 착한 수컷 허스키 '타이탄(Titan)'을 소개했습니다.
타이탄은 형제 허스키인 '블루(Blue)'와 동물병원에 갔을 때, 블루를 진심으로 걱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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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과 블루의 가족이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동물병원에서 안절부절못하는 타이탄을 보여줍니다.
많은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무서워하듯, 타이탄도 병원을 두려운 곳으로 인식한 듯합니다. 그래서 블루가 주사를 맞기 위해 진료실 안으로 들어가자, 자신이 주사를 맞는 것처럼 긴장했습니다.
공감력이 뛰어난 타이탄은 진료실 문 앞에서 초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루가 나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릴 수 없던 타이탄.
블루를 진료실 밖으로 나가게 해주고 싶었는지 타이탄은 문을 열고자 앞발로 문손잡이를 잡고 낑낑거렸습니다.
문제는 타이탄의 앞발이 둥근 손잡이를 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아무리 타이탄이 애를 써도,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혹여 형제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 녀석. 문을 열기 위한 타이탄의 발버둥(?)은 다행히 블루가 진료실 밖으로 나오자 끝났습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약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형제를 걱정한 타이탄의 아름다운 마음이 많은 네티즌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정말 순수한 타이탄. 저는 녀석을 사랑해요", "형제를 아끼는 모습이 귀여워", "동생을 너무 걱정했어. 형제의 유대감이 아름다워"라며 타이탄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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