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케이지 째로 버려진 페르시안 고양이가 가족을 기다린다.
이 고양이는 지난 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 동서로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당시 케이지에 담긴 상태로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통해 구조됐다.
종은 페르시안이며 성별은 암컷이다. 털은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으며 중성화는 안 된 상태다.
지금은 공고 기간으로 26일까지 소유자를 찾지 못하면 이 고양이의 소유권은 지자체로 이전된다. 이후부터 일반인이 입양할 수 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풍성한 장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인기 있는 종이다. 하지만 장모종이라 털 뭉침이 심해 매일 빗질이 필수적이다. 또한 눈물 제거, 운동 유도, 목욕 및 주기적인 유전 질환 검진 등이 필요해 입양 후 관리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어린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 각오를 가지고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

이 고양이(전북-익산-2025-00821)의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익산유기동물보호소(063-855-12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거에는 범죄 기록이 남지 않는 과태료 처분이었지만, 2021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전과가 남는 벌금형이 선고된다.
유기 동물 발견 시에는 목걸이나 인식표를 확인하고, 주변에 주인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SNS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유기 동물 발견 소식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잃어버린 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입양자를 발견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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