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가는 길은 행복할 수 있도록..1년 시한부 강아지의 마지막 가족 찾아요

가는 길은 행복할 수 있도록..1년 시한부 강아지의 마지막 가족 찾아요
사진=instagram/@helpshelter (이하)

 

[노트펫] 병원 검사 후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강아지가 마지막 가족이 되어줄 입양자를 기다린다.

 

이 강아지는 지난 4월 16일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에서 목줄이 있는 채로 떠돌다 구조됐다.

 

공고 기간이 끝나고 병원 검사를 받아보니 종양 의심 소견이 나왔다. 2차 병원에서 CT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후원자가 나타나 동물 단체에서 구조해 검사를 받게 됐다.

 

가는 길은 행복할 수 있도록..1년 시한부 강아지의 마지막 가족 찾아요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유선종양, 자궁난소종양, 방광 악성 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다. 유선종양과 중성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아도 기대 수명은 1년이었다.

 

종양이 커져 신장, 요도 연결 부위를 막게 되면 며칠 내로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들으러 나가는 길에도 강아지는 산책하러 가는 줄 알고 그저 신나 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가는 길은 행복할 수 있도록..1년 시한부 강아지의 마지막 가족 찾아요

 

소식을 전한 사단법인 엘씨케이디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분명 이 아이가 먹은 나이만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을 텐데 그 끝이 너무 외로워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온기가 가득한 집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게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고 전했다.

 

가는 길은 행복할 수 있도록..1년 시한부 강아지의 마지막 가족 찾아요

 

얼마 남지 않은 생이지만, 반려동물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돌봄 속에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게 도와줄 입양자가 필요하다.

 

이 강아지의 추정 나이는 9살이며 암컷 믹스견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사단법인 엘씨케이디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