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소심한 모습으로 보호소에 입소했던 강아지가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돼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달 23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시장길에서 발견, 구조돼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 입소했다.
구조 당시 나이는 불과 2개월로 추정됐다. 어쩌다 길을 헤매고 다녔는지 알 수 없지만, 유기동물 공고 속 억울하고 불쌍한 눈빛이 안쓰럽기 그지없었는데.

공고 기간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을 수 없었고, 지금은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돼 누구나 입양할 수 있는 상태다.
그렇게 보호소에서 지낸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강아지의 표정은 180도 바뀐 모습이다. 낯선 사람을 보면 수줍어하면서도 금세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을 치는 '장꾸(장난꾸러기)' 강아지다.


현재 파보, 홍역 키트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차 종합 백신과 1차 코로나 접종, 구충제 복용도 마친 상태다.
지금은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보호소는 수용할 수 있는 보호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다. 수용 가능한 개체수를 초과하면 공고 기간이 지난 보호 동물에 대해 인도적 안락사도 가능하다.

이 강아지의 공고번호는 강원-강릉-2025-00161다. 입양에 관심 있는 분은 강릉시 동물사랑센터(033-641-7515) 혹은 보호소 입양 홍보 인스타그램 계정(@gn_adoption_center) DM으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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