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서울 중구는 반려가구를 위한 맞춤형 고민 해결 프로그램 '찾아가는 우리동네 댕댕힐링스쿨'을 오는 21일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산타운아파트 쌈지공원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부터 산책 예절, 건강 상담 등 반려인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보호자와 반려견, 그리고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반려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구가 운영하는 '갈등소통방'에는 "몇 년간 이웃의 반려견이 이유 없이 자신만 보면 짖는다"며 고충을 호소한 주민의 사연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보호자와 면담 후, 행동교정 프로그램 ‘찾아갈개’를 연계해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완화하고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한 사례가 있다.
이번 '찾아가는 댕댕힐링스쿨'은 '찾아갈개', '산책할개', '건강할개' 3개 분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선택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갈개'는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문제 등 일상 속 문제행동을 1:1 맞춤형 교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훈련사가 11월까지 보호자와 일정을 맞춰 유선 상담과 가정 방문을 통해 반려견의 성향을 진단하고 개선 방법을 알려준다. 행사 당일에는 '찾아갈개' 참여 대상 중 일부를 선정해 현장 행동교정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책할개'는 올바른 산책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려견이 산책 중 짖는 이유, 리드줄 사용법, 기본 훈련 원리 등을 배우며, 실제 숲길 산책을 통해 리드워크와 목줄 활용법 등을 익히게 된다.
'건강할개'는 수의사의 반려견 건강 관리에 대한 강좌로 열린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반려가구의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찾아갈개 70가구, 산책할개 30가구, 건강할개(건강강좌) 20가구, 취약계층 반려견 건강상담 10가구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도심산업과(02-3396-569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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