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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에서 곤경에 처한 개들 구하려고..제 몸 아끼지 않은 착한 10대 소년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노트펫] 광산에서 곤경에 처한 개들을 구하려던 10대 소년이 개들과 함께 고립됐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소년(15)은 최근 버려진 광산에서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아찔한 일을 겪었다. 

 

당시 반려견들은 광산 내부에 있는 수직 통로 아래로 떨어졌다는데. 소년은 녀석들을 구하는 일에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이 수직 통로는 광물을 캐기 위해 땅속 깊숙이 들어가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이었다. 개들이 추락한 지점은 15~20피트(약 4.5~6.8m)에 달할 정도로, 깊은 구멍과도 같았다.

 

소년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개들을 구하고자 안으로 직접 내려갔지만, 본인도 빠져나가질 못해 개들과 함께 수직 통로에 갇혔단다.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이에 소방서가 소년과 개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소방대원들은 당국과 협력해서 체계적인 방법으로 로프를 설치한 후, 통로 아래로 내려갔다.

 

1시간 동안 조심스럽게 구조 작전을 전개한 결과, 소년과 개들은 심각한 부상 없이 밖으로 올라왔다. 소방서가 지난달 29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구조된 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Grass Valley Fire Department

 

개들은 경미한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치료를 받았으며, 개들을 구하려고 희생을 감수한 소년은 무사했단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은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모두 괜찮아서 기쁘네", "정말 무서운 일이었어"라며 안도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편 인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아이들도 이 소년과 같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인도의 동물 보호 커뮤니티 'Streetdogs of Bombay'는 지난달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픈 반려견을 카트에 실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두 아이의 사례를 알렸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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