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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로비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흑곰 포착..'낮잠 맛집이네'

ⓒNaples Police Department
ⓒNaples Police Department
 

[노트펫] 한 흑곰이 아파트 로비에서 낮잠을 자다가 포획됐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 action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선 최근 흑곰 1마리가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곰은 아파트 로비에서 낮잠을 자던 중 사람 눈에 띄었다. 녀석은 왜 낮잠 장소로 이곳을 고른 걸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찰이 지난달 3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한 게시물에 의하면, 흑곰은 걸프만에서 수영한 뒤 이 아파트로 이동했다.

 

네이플스는 걸프만에 인접한 해안 도시이며, 네이플스 안에 있는 해당 아파트도 해변가에서 매우 가까웠다.

 

당시 수영을 하던 흑곰은 많이 지쳤는지 지리상 바다에서 가까운 이 아파트를 휴식하기 좋은 장소로 판단한 듯하다. 아파트는 공사 중이었지만, 흑곰은 개의치 않고 이곳 로비로 들어와 편히 낮잠을 청했다.

 

ⓒNaples Police Department
ⓒNaples Police Department
 

 

사람 입장에선 매우 살 떨리는 상황(?)이었으나 흑곰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현장으로 달려와 흑곰을 포획했다.

 

이후 흑곰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녀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곰이 아파트를 샀어요. 녀석은 해변을 좋아하고 낮잠과 값비싼 아파트를 즐기죠",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곰한테 코드 보내는 걸 잊었나봐"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Idaho Fish and Game 홈페이지
ⓒIdaho Fish and Game 홈페이지

 

앞서 아이다호주에서도 새끼 곰이 사람의 주거지에 출몰해 작은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매체 'NBC Montana'에 따르면, 아이다호주의 한 주택 뒷마당에 나타난 새끼 곰은 사과를 먹다가 포획되기도 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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