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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앞둔 보호소 유기견들의 생애 첫 산책..'마지막 아니길'

안락사 앞둔 보호소 유기견들의 생애 첫 산책..'마지막 아니길'
사진=instagram/@gongju_shelter (이하)

 

[노트펫]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예정 목록에 들어간 유기견 중, 생애 첫 산책에 나선 강아지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시 동물보호센터에는 오는 18일 보호동물 20마리에 대한 안락사가 예고되어 있다.

 

시보호소는 신고를 받았거나 구조한 동물을 7~10일 동안 보호하는 공고 기간을 가진다. 이 공고 기간동안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동물의 소유권은 지자체로 이전된다.

 

공고 기간이 지난 보호동물이 반드시 바로 안락사되는 것은 아니다. 꽤 긴 시간 살아남은 동물들을 계속 돌봐주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 홍보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시보호소는 보호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소에 남는 공간이 없으면 안타깝게도 공고 기간이 지난 동물들에 대해 안락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공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오는 18일, 2024년 6월부터 2025년 1월 사이에 구조된 20마리의 강아지에 대해 안락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락사 앞둔 보호소 유기견들의 생애 첫 산책..'마지막 아니길'

 

그중에는 반려견답게 산책도 해보지 못하고 안락사 명단에 올라간 강아지들도 있었다. 공주시보호소 입양 홍보 계정에는 생애 처음으로 산책을 해본 네 마리의 안락사 대기 유기견들의 모습이 올라왔다.

 

화창한 날씨 속 그저 평범한 반려견처럼 사람과 함께 길을 걸으며 신난 표정이 안타깝다. 이 산책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강아지들의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공주시 동물보호센터(041-840-3495)로 문의하면 된다.

 

6월 18일 안락사 예정 동물들의 목록은 입양 홍보 계정(@gongju_shelter)이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락사 앞둔 보호소 유기견들의 생애 첫 산책..'마지막 아니길'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24년 6월부터 25년 1월까지 분류됨)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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