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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무리에 구타당해 한쪽 눈 다친 개...'안구 적출' 수술받아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노트펫] 10대 청소년 무리한테 구타당한 개가 한쪽 눈을 크게 다쳤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매체 'Cork Beo'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항구 도시 코크에서 살고 있는 수컷 휘펫 1마리가 최근 청소년들에게 심한 학대를 당했다.

 

이 아이들은 휘펫을 잔인하게 구타하고 있었다는데. 현장을 지나가던 남성이 휘펫을 구했으나 이미 녀석은 크게 다친 상태였다.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동물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휘펫은 의식이 없었단다. 녀석의 머리 주변은 심하게 부어올랐으며, 왼쪽 눈도 크게 다쳤다. 의료진은 휘펫을 즉시 치료했지만, 왼쪽 눈은 가망이 없었다.

 

동물 보호 단체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이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눈이 심하게 훼손된 휘펫을 담고 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파지는 모습이다.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단체 측은 "이 아이의 작고 연약한 몸은 상처로 뒤덮여 있습니다. 부상 대부분은 머리에 집중됐고요. 게다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이기도 합니다. 거의 20년째 구조 활동을 했지만, 이 일은 저희에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해당 소식에 분노한 누리꾼은 "이건 아이들의 부모가 부분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이런 역겨운 행동은 이제 멈춰야 해. 부모가 열심히 훈육해야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기소돼야 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Cork Dog Action Welfare Group

 

안타깝게도 이 휘펫은 안구 적출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단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녀석이 수술을 잘 받았다고 알렸다.

 

끔찍한 폭력은 한 생명의 눈 하나를 앗아갔다. 휘펫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진 갈 길이 먼 듯하다.

 

다수 네티즌은 "이 휘펫한테 사랑과 키스를 보냅니다. 너는 용감하고 특별한 아이야", "새로운 삶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빨리 회복되길 바라"라며 휘펫을 응원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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