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한 포메라니안이 형제가 갖고 있는 뼈에 집착하는 모습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수컷 포메라니안 '댁스(Dax)'는 형제 포메라니안인 '로켓(Rocket)'과 대립각을 보였습니다.
댁스는 로켓이 갖고 있던 기다란 뼈를 원했는데요. 과연 로켓은 댁스에게 자신의 뼈를 양보할 수 있을까요.
댁스와 로켓의 보호자가 지난 16일 틱톡 계정(@rocketndrax)에 업로드한 영상은 로켓 앞에서 짖고 있는 댁스를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로켓의 뼈가 갖고 싶었던 댁스는 계속 짖으면서 '그거 나 줘! 주란 말이야!'라고 말하는 듯 보채고 있습니다.
반면 로켓은 뼈를 두 앞발로 잡은 채 결코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빨까지 드러내며 댁스를 경계하던 로켓은 보란 듯이 뼈를 입으로 가져가네요.
두 녀석의 신경전을 보고 있던 인간 엄마는 댁스한테 비슷하게 생긴 뼈를 가져다줬습니다. 이렇게 댁스한텐 자신의 뼈가 생겼지만, 여전히 녀석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였던 걸까요. 댁스는 엄마가 준 뼈를 먹지 않고 다시 로켓을 향해 짖었습니다. 그러자 로켓은 지지부진한 신경전에 지쳤는지 댁스의 뼈를 덥석 물어갔습니다. 이어 댁스가 자기 뼈를 가져가도 가만히 있었지요.
댁스는 드디어 로켓의 뼈를 차지했습니다. 물물교환에 성공한(?) 댁스는 편안하게 로켓의 뼈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댁스가 끈질긴 집착 끝에(?) 원하던 것을 얻는 과정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모든 게 잘 풀렸네. 공정한 거래처럼 보여", "거래가 너무 현실적이야", "어린아이처럼 상대가 가진 것만 원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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