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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다친 '반려견'을 카트에 실어 병원 간 '아이들'...네티즌 찬사 쏟아져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노트펫] 차 없이 다친 반려견을 카트에 실어 병원으로 데려간 아이들을 향해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NDTV'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에 위치한 노이다에서 개에게 물린 이 반려견은 부상을 입어 동물병원에 가야 했다.

 

안타깝게도 녀석을 키우고 있던 소년 2명은 가진 게 별로 없었다. 주변에 차를 가진 어른한테 도움을 청할 수 없었는지 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만 조치를 취했다고.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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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동물 보호 커뮤니티 'Streetdogs of Bombay'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카트에 실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특하게도 아이들은 다친 반려견을 직접 남루한 카트에 싣고 동물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운동화도 없이 슬리퍼를 신고 오직 반려견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위험한 차도에서 카트를 끌고 간 아이들.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앞장서서 카트를 끌고 있던 아이는 지나가는 행인이 말을 걸자 힘든 내색 없이 해맑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짧은 대화가 끝나자 아이들은 다시 반려견을 데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커뮤니티 측은 "이 아이들은 2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도와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어른이 하지 않는 일을 해낸 이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며 아이들을 칭찬했다.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Instagram/Streetdogs of Bombay

 

아이들이 반려견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겼다. 작은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며 선행을 실천한 아이들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다수 네티즌은 "이 아이들을 키운 부모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려 노력했구나", "아름다워요", "아이들한테 배우고 갑니다"라며 감격 어린 찬사를 보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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