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야외에서 카메라가 없어졌는데...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검정색 곰돌이'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야외에서 카메라가 없어진 가운데 카메라를 가져간 용의자가 검정색 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MTW'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잭슨에선 최근 아침부터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야외에서 트레일 카메라(Trail camera)를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는데.

 

 

트레일 카메라는 대개 야생동물을 촬영하려는 목적으로 야외에 설치된다. 이 카메라의 주인도 자연에서 야생동물을 촬영하려다 손해를 입은 듯하다.

 

다행히 카메라가 녹화한 영상은 원격으로 저장됐는지 경찰은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당하게도 용의자는 사람이 아니라 검은색 야생곰이었다고.

 

카메라에 담긴 곰(출처=Jackson Police Department NH)
카메라에 담긴 곰(출처=Jackson Police Department NH)

 

경찰이 이달 15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카메라를 발견한 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곰은 카메라에 흥미를 느낀 듯 입으로 카메라를 건들었다.

 

녀석은 발톱과 이빨을 이용해 카메라를 가져가려 했으며, 이후 카메라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아마 카메라는 곰이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찰은 "다행히 용의자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를 알아보는 분 있나요? 용의자는 검정색 상하의를 입었습니다. 이런 행위는 참을 수 없어요"라며 곰에 대해 재치 있게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거 너무 웃기다", "정말 혼란스러워", "간식인 줄 알았나 봐", "정말 웃기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야생곰과의 접촉은 종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선 안 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Gofundme/Amanda Wells
ⓒGofundme/Amanda Wells

 

지난 7일 미국 매체 USA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포레스트 랜치에선 야생 곰 1마리가 한 주민의 스바루 포스터 SUV를 박살 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혔다.

 

당시 차 안으로 들어간 곰은 밖으로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자 운전대와 차량 내부를 크게 망가뜨렸다. 이로 인해 차주는 해당 차량을 잃고 말았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